강진군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 26곳 재무·회계 투명성 높인다
27일부터 컨설턴트 방문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09-24 15:56:27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오는 27일부터 8일간 지역내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 26곳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재무·회계 컨설팅에 나선다.
이번 컨설팅은 컨설턴트의 시설 방문으로 이루어지며 예·결산, 회계처리 및 문서관리, 종사자 근로사항, 후원금 관리, 회계 구비서류 등 취약한 분야를 밀착 컨설팅해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의 회계분야 전문성 향상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산 운영상의 부정사례를 줄이고 투명하고 내실 있는 시설운영 유도와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좋은 어린이집(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컨설팅과 병행해 오는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어린이집 및 아동복시지설 관계자 29명에게 재무 및 회계업무 사례공유 및 부적절한 운영방지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재무·회계 컨설팅을 통해 회계의 투명성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질 높은 서비스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강진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복지부정신고센터 운영 이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복지부정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가 이전보다 약 18배 증가하고 있다. 이는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 예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자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이 한층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