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 무료 독감예방 접종

인천 서구, 동네 병·의원서 실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10-01 16:07:50

[인천=문찬식 기자]앞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동네 병ㆍ의원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 서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가까운 동네 병ㆍ의원에서 독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보건소는 구민건강증진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1~3급)을 대상으로 인근의 위탁접종 병ㆍ의원에서 독감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독감 무료접종은 해마다 동별로 지정 날짜를 정해서 시행했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한꺼번에 많은 노인들이 방문함으로써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져 그동안 노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보건소를 찾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과 장애인 1~3급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집에서 가까운 동네 위탁의료기관(병ㆍ의원)에서 독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의료기관 75곳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보건소는 각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경로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지역단체 등 독감 예방접종 안내를 더욱 강화해 장소 변경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만 3세 이상 65세 미만자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본인과 그 배우자, 유족증 소지자는 오는 6~17일 작년과 같이 서구보건소 및 검단보건지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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