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치매지원센터 문열어

전곡읍 보건의료원 4층에 마련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4-10-05 14:41:25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연천군이 2일 오후 2시 치매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 센터는 전곡읍의 보건의료원 4층에 조성됐다. 치매 진단, 치료, 예방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치매 노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에는 상담실, 교육실, 임상심리검사실 등이 설치됐고 정신건강전문의와 연계상담도 진행된다.

이 센터 개소로 그동안 치매 진단을 위해 별도의 전문기관에 검사와 치료를 의뢰해왔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소식에는 김규선 군수, 이정만 군의회의장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 조성과 관련된 경과보고와 커팅식, 센터 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센터는 지역내 60세 이상 주민이나 치매환자, 그 가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노인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치매 조기검진을 통한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역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 9594명 중 9.1%인 90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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