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동작자원봉사센터에서 매월 가족단위 봉사단을 모집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부담 혹은 마땅한 참여 프로그램을 찾지 못한 지역내 가정에게 보람된 체험활동과 지역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올해 들어 340명이 가족봉사단에 참여해 사육신공원과 현충원, 보라매공원 등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봉사단으로 참여하면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강의수강 및 현충원, 보라매공원, 사육신공원 등 지역내공원 환경정화와 유해식물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구는 가족봉사단 참여가 가족간의 유대감 향상은 물론, 미래 자원봉사 활동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보람찬 체험과 긍정적 인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작자원봉사센터(02-824-0019)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대화단절로 소홀해 지기 쉬운 현대 가족의 가족간 소통과 친밀감 증진에 기여해 주민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주말이 행복하고 활기찬 동작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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