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농산어촌개발 국비 70억 확보

농림부 공모서 4개사업 선정… 농촌 활성화 탄력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10-16 16:18:17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5년 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한 결과 4개 사업이 선정돼 농촌지역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16일 선정된 농산어촌개발사업인 ‘황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에서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우선 황산면 소재지의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사업으로 여기에는 60억원(국비 42억원, 지방비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된다.

삼산면 두륜권역에는 기초생활기반 조성, 소득증대, 경관조성사업 등이 추진되며 35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500년 전통을 지니고 있는 북평 남창마을 용줄 다리기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4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용줄 다리기 전시관, 조형물 설치,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다양한 농산어촌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코자 5000만원의 사업비로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의 선정이 있기까지 지역주민들은 2013년부터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자체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사업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올 초에 사업을 신청했다. 이에 지난 4월 공모사업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돼 그동안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현재 군에는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2곳,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8곳, 지역 창의아이디어사업 2곳, 신규마을 조성 2곳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농산어촌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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