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듣는 '음악회'
23일 관악산서 '숲속 작은 음악회' 열어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10-19 14:50:15
수화통역사 섭외··· 장애인·비장애인 200명 참여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가을을 맞아 주민이 모두 하나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23일 관악산 제2광장 옆 무장애등산로에서 장애의 벽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숲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앞서 구는 장애인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구성하기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 및 회원 12명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그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장애유형에 따른 공연 구성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청각장애인이 공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사 2명을 섭외하고 발달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페셜 공연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지역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어쿠스틱 음악팀이 막을 올리고 '비버 DEAF예술단'의 청각장애인 수화공연과 버블아티스트 '버블맥스'의 스페셜 버블 공연이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정서적 안정과 풍부한 감성을 되찾는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문화행사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시설, 인식개선 등 4개 분야·45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장애인 불편사항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장애인 불편사항 종합대책'은 지난 7월1일 민선6기 취임식을 생략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관악산 무장애숲길에 오른 유종필 구청장이 장애인들과 함께한 간담회의 산물이다.
구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프로그램 등 37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사업도 오는 2015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장애 없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가을을 맞아 주민이 모두 하나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23일 관악산 제2광장 옆 무장애등산로에서 장애의 벽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숲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앞서 구는 장애인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구성하기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 및 회원 12명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그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장애유형에 따른 공연 구성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청각장애인이 공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사 2명을 섭외하고 발달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페셜 공연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지역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정서적 안정과 풍부한 감성을 되찾는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문화행사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시설, 인식개선 등 4개 분야·45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장애인 불편사항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장애인 불편사항 종합대책'은 지난 7월1일 민선6기 취임식을 생략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관악산 무장애숲길에 오른 유종필 구청장이 장애인들과 함께한 간담회의 산물이다.
구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프로그램 등 37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사업도 오는 2015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장애 없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