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洞 주민센터서 '취업 상담' 해준다

16개동서 창구 운영··· 취약계층에 고용·복지 서비스 제공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14-10-19 14:51:48

[시흥=송윤근 기자]경기 시흥시가 지역내 16개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전국 최초로 종합일자리센터 이외에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창구 운영을 전면적으로 실시한 시는 지난 9월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지원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의 성과를 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 전 정왕1동 주민센터에서 조해윤 주무관과 김길녀 상담사는 거처할 곳 없이 인근 공원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심 모씨(34)를 상담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갈 곳도 없는 구직자의 처지를 고려해 당일 면접이 가능한 구인기업체를 신속하게 찾았고 마침 면접이 가능하다는 곳이 있었다.

신속하게 일자리센터 상담사들과 연계해 차량을 지원받고 시흥스마트허브산업단지에 위치한 한 회사에 동행면접을 진행해 결국 심씨를 취업시켰다.


정왕1동 김 상담사는 “그동안 많은 구인구직을 연결 했지만 이번 사례가 가장 뜻 깊고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시민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시 종합일자리센터나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동 주민센터 취업창구를 적극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내 동 주민센터에서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에 신속한 일자리서비스 지원으로 고용부터 복지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많은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래 시 경제정책과장은 “시흥시는‘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각동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처럼 고용부터 복지까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많이 발굴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창구, 시흥시 종합일자리센터(031-310-6280~6),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031-310-602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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