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 폐렴구균예방 무료 접종
화성시보건소, 65세이상 대상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14-10-27 16:04:30
[화성=김정수 기자]경기 화성시보건소가 주소지에 상관없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27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주소지 제한이 폐지되면서 전국 보건소 어디에서나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폐렴구균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패혈증, 뇌수막염 등 합병증(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사망률이 60~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저하자, 뇌척수액 누출 환자 및 인공와우 이식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을 하러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에 담당주치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보다 접종부위 통증 혹은 빨갛게 붓는 증상이 많이 나타나 불편할 수 있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진다”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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