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인프라시설 확충사업 탄력

인천 계양구, 국·시비 79억 확보·112억 투입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10-29 16:11:17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계양구의 체육 인프라시설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국·시비 79억원 확보하고 총 112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역내 생활체육시설을 구역별로 고르게 설치하고자 ▲효성2동에 실내체육시설,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실내체육관 설치 ▲장기동에 실내체육시설, 게이트볼장 설치 ▲귤현동에 복합경기코트, 족구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효성동 실내체육시설은 부지 2063.9㎡, 연면적 2346.17㎡에 배드민턴장 7면 규모로 복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이며 총 83억원들 들여 오는 2015년 말 개관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 협의 중이다.

장기동 실내체육시설은 부지 2527㎡, 연면적 600㎡에 배드민턴장 3면 규모로 복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며 총 30억원 투자돼 오는 2015년 말 개관 예정이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중이다.

마지막으로 귤현동 실외체육시설은 부지 2520㎡으로 총 1억6000만원이 투입돼 오는 12월 초에 준공 예정이다. 구는 어려운 재정에도 구청장과 국, 과장 및 실무자들이 중앙정부와 인천시와 협의하고 노력해 사업비의 70%인 79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서운동에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으로 설치한 계양경기장내 전문 체육시설인 계양체육관, 계양아시아드양궁장, 인천국제벨로드롬과 생활체육시설인 계양실내·외 테니스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의 체육시설인 계산국민체육센터, 계산고양골체육관 등과 더불어 체육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구민들에게 일상적 생활스포츠 공간 제공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건강 100세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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