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택배' 노인들이 배달
은평구-인력개발원·CJ대한통운 업무 협약 맺어… 12월부터 근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10-29 16:37:46
| ▲ 지난 27일 구청장실에서 김우영 구청장(오른쪽 네번째)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과 함께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은평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노인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노인 택배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위해 구는 지난 27일 구청장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 등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에 관한 아파트 택배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노인 택배팀은 1일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 근무기준으로 3개조로 나뉘어 1일 4시간씩 시범지역으로 정해진 응암2동, 백련산힐스테이트 3차 지역에서 일하게 된다. 김우영 구청장은 “아파트 택배사업이 노인들의 소득보충에도 도움이 되고 아파트 택배서비스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오는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으로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택배사업은 시니어 배송사원으로 아파트 입주민 노인들을 고용해 노인일자리를 확보하고 노인들이 직접 물품을 배달하면서 낯선 사람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 등 주민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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