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정기금 최대 2000만원 융자 지원

강북구, 오는 3일부터 신청받아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10-30 15:59:20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저소득주민의 자립기반 조성과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생활안정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오는 11월3~14일 받는다.

대상자는 강북구 거주 주민으로 은행에서 본인 또는 보증인 명의의 부동산 담보 대출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단 금융기관 여신 관리규정상 여신 부적격자, 토지와 건물을 합산한 재산세 과세표준 1억5000만원 초과자, 배기량 1800cc 이상 승용차 소유자 등 본인의 신용정보 및 가구구성원의 재산보유 상황에 따라 융자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융자금은 ▲소규모 가게 및 이에 준하는 영세 상행위를 위한 자금 ▲천재지변·기타 재난을 당한 자에 대한 생계자금 ▲무주택자에 대한 전세금 또는 점포입주 보증금 중 일부 ▲직계비속에 대한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가구당 최대 2000만원까지며 이율은 연 2%,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신청하고 싶은 사람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노인복지과(02-901-6727)로 방문해 대부신청서, 추천서, 각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자립의욕이 있는 무주택자로 창업자금, 가게운영자금, 생계자금, 전세자금 순으로 우선 선발하고 주택 소유자로서 재산세 과세표준액 및 자동차세 소액 순으로 이어 선발한다.

구 관계자는 “생활안정기금은 저소득주민들의 자립기반 마련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립 의욕이 있는 주민들은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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