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화·핸드폰 1636누르고 '광명시청' 말하면 콜센터 연결
노약자·장애인 민원 더 쉽게… 市, 음성인식 도입
류만옥 기자
ymo@siminilbo.co.kr | 2014-10-30 16:03:46
[광명=류만옥 기자]경기 광명시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손쉽게 전화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전액무료전화 ‘1636’ 음성전화를 개통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1636 전화는 음성전화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1636'을 누르고 지역에 관계없이 음성으로 '광명시청'이라고 말하면 광명시 민원콜센터(1688-3399)로 연결돼 각종 민원을 볼 수 있다.
시는 장애인, 노인 등 눈이 어두워 전화기 숫자를 누르기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음성전화 월 2만2000원 이용료를 지급하고 이용자들에게는 무료로 각종 민원을 전화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114 전화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에게 통화료 120원이 부과되지만 광명시청 음성전화는 무료인데다 음성으로 손쉽게 각종 민원을 볼 수있어 매우 편리하다.
양기대 시장은 "말로 거는 전화 서비스는 노약자나 시각장애인들이 각종 민원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시가 요금을 부담하고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개통했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앞으로도 편의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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