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랭두드러기 심한경우 사망, 예방법은?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1-03 21:42:25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랭두드러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랭두드러기는 차가운 곳에 노출된 뒤 두드러기, 맥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특히 찬물에서 수영을 했을 경우 저혈압, 어지러움, 쇼크 등을 보이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한랭두드러기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얼음조각을 팔에 3~5분간 올려놓은 후 피부가 다시 따뜻해지는 과정에서 10분 내 부어오르는지를 관찰하면 알 수 있다.

만일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으면 0~8도의 찬물에 팔을 5~15분간 담그는 찬물 담금 검사를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월 초까지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노인과 소아, 만성질환자, 노숙자의 건강관리가 요구되며, 추울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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