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때문에 청소년 소음성 난청 증가'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1-04 21:02:58
10대들에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30대 이하가 전체의 38%, 60대 이상이 17%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음성 난청 전체 진료 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대 이하 진료 환자는 같은 기간 7% 증가하였다
10대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잦은 이어폰 사용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인터넷 강의 열람, 음악 청취 등 이어폰 사용이 많기 때문이다.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면 큰 소리가 한꺼번에 달팽이관에 전달되면서 청력 세포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청력 보호를 위해서는 소리로부터 떨어져 자극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특히 10대 청소년 시기에 발병하는 소음성 난청의 경우 집중력과 대인관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난청은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며, 가급적 이어폰 사용을 줄이고 1시간 정도 사용했다면 5분에서 10분 정도는 귀를 쉬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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