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질환' 통합관리서비스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인천시 남구 건강증진120센터 지난해 위험군 3100명 치료도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11-05 16:01:36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남구가 운영 중인 '건강증진 120센터'가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건강증진 120센터가 처음 문을 연 2011년 5800여명이었던 검사자 및 상담자들은 2014년 10월 말 현재 6배 이상 증가한 3만7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00여명 이상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군으로 파악,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검진자 9400여명 가운데 33%인 3100여명이 만성질환 위험군으로 파악,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된 치료를 받거나 주기적인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 단위 주민밀착형 건강 상담센터 설치로 주민의 건강위험 요인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관리 능력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증진 120센터는 박우섭 구청장의 민선5·6기 핵심 공약으로 현재 학익·도화·문학·주안권 등 4개 권역에 4곳이 설치, 운영 중이다. 오는 2015~2018년 용현1·4동, 주안8동, 용현5동, 용현2동·도화2·3동 등의 순으로 4곳이 추가 설치, 8개 권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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