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등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인천 계양구, 10일부터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11-06 16:34:3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계양구가 오는 14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내 모든 소, 돼지, 염소에 대해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수시 및 정기 예방접종을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접종은 오는 10일을 기준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지역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를 비롯해 돼지, 염소, 사슴으로 지난 5월 정기접종 후 4개월부터 7개월이 도래한 소와 8주내지 12주령의 돼지 등 접종 시기가 도래한 48개 축산농가·2408두가 해당된다.

가축들은 의무접종대상으로 분류돼 농가에서는 반드시 접종을 실시해야 하는데 접종지원 요청 20개 농가·662두에 대해서는 접종반을 편성해 지원하고 자가 접종 대상 28농가·1746두는 수의사 공무원이 농장에 입회, 접종여부 확인 및 접종 요령을 지도한다.

구제역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시한 ‘구제역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 확인서 휴대 고시’가 시행되고 있는데 의무접종대상 가축인 소와 돼지,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는 예방접종을 실시한 뒤 거래하는 가축에 대해서 반드시 확인서를 휴대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소는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예방접종 내역이 확인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