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빈곤가정에 최대 30만원 의료비 지원
이웃돕기 성금활용 지원사업 운영··· 참여가구·개인 모집
장세원
jsw@siminilbo.co.kr | 2014-11-09 16:07:48
[시민일보=장세원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웃돕기 성금을 연계하는 ‘차상위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기부한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도와줌으로써 기부자의 기부만족도를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시켜 복지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한부모가족 ▲서울형 기초보장 대상자 ▲우선돌봄 차상위계층 ▲차상위자활 등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법적 차상위계층과 희망결연 저소득가정이고, 기존 공적 의료지원을 받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자는 제외된다.
개인 또는 가구당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30만원 상당(약값 및 검사비용은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의료비 지원 문의사항은 동 주민센터 또는 동대문구 복지정책과(02-2127-4558)로 전화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적 의료지원에서 소외돼 상대적 박탈감이 우려되는 차상위계층을 위해 민간자원을 연계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가정에 대한 지원에 지역사회 기관과 주변 이웃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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