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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에 아파트 상가로 활용되던 건물이 단지측의 무상 임대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됐다. 사진은 리모델링 전(위쪽)과 후(아래쪽)의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12억 들여 리모델링… 10개반 80명 수용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민·관 연대방식을 통해 아파트 상가를 통째로 어린이집으로 조성하고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하는 어린이집은 양천로 77길 45번지에 위치한 신원 어린이집이다. 이 어린이집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55㎡ 규모로 이 크기의 어린이집을 새로 만들려면 2년의 기간과 30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 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 측에서 임대수입을 포기하고 상가를 어린이집 부지로 무상임대하는 민·관 연대방식으로 조성돼 5개월의 기간과 12억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건립됐다.
신원 어린이집은 보육실, 자료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8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다. 반 구성은 만 1세반 4개, 2세반 3개, 3세반 2개, 4세반 1개로 총 10개반이다. 지난 9월 완공돼 이미 원아 모집은 완료됐다.
신원 어린이집의 개원으로 염창동에는 2곳, 강서구 전체에는 총 36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구는 오는 12월 중 구립 어린이집 3곳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휴공간 활용, 민·관 공동연대 등 새로운 시도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최적의 보육시설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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