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선암농원 곶감 쫄깃한 반건시 인기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1-13 14:53:12

경북 상주는 둥시곶감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그 인정을 받아 지금도 드높은 명성을 알리고 있는데, 바로 인접 지역인 경북 문경 또한 지리적 환경이 상주와 비슷해 곶감의 품질이 아주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문경 호계면에 위치한 '선암농원'은 이러한 문경의 대표적인 곶감 생산 농가인데, 선암농원에서 생산하는 대봉곶감은 구매 시기가 조금만 늦어도 곶감 구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소비자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감을 수확해 하나하나 일일이 감을 깎고 건조를 시키는 작업을 하는데 건조하기 위해 매달아 놓은 곶감의 빛깔이 아주 예쁘다.

선암농원의 대표 작물인 '대봉곶감'은 문경의 맑은 물, 깨끗한 공기, 그리고 큰 일교차와 어우러져 겉은 쫄깃쫄깃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콤해 명절 선물과 겨울철 간식으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감보다 훨씬 큰 대봉으로 만들어서 곶감의 크기도 크고 먹음직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선암농원은 위생적인 곶감 생산을 위해 곶감건조 현대화에 투자, 온도와 습도가 자동 조절되는 전천후 건조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올해로 귀농 3년 차 농부인 '선암농원' 정재영(43) 대표는 곶감 외에도 일반도라지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월등히 많은 슈퍼도라지, 밤 , 대추, 블루베리 등 계절별로 수확되는 여러가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졸업 기업이기도 한 선암농원은 비즈니스센터의 도움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아 농산물 가공과 품질 개선을 통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는 선암농원(http://www.seonamfarm.kr)의 상품들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외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와 문경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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