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장애인취업박람회 17일 개막

대치동 SETEC 제2전시장에 채용관 마련… 총 97개 기업 참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11-13 15:25:06

▲ 지난해 실시된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참여해 구직활동을 펼치고있다.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7일 오후 1~5시 대치동 세텍(SETEC) 제2전시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014 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를 연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과 기업을 매칭해 일자리를 찾아주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무직 ▲고객상담 ▲제조업 ▲미화직 ▲관리직 ▲복지 분야 등 ‘한국고용공단’에서 선정한 총 97개사가 참여해 총 428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중 31개 기업은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구인활동을 벌이고 당일 현장 참여가 힘든 66개사는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모집을 대행한다.

이날 박람회는 채용관, 직업체험관, 장애인생산품 판매홍보관, 부대행사로 나누어 실시된다.

▲채용관에서는 장애인들의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동시에 실시하고 ▲직업체험관에서는 바리스타 시연, 천연비누, 악세사리 제조 등 자신이 근무하게 되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 ▲ 장애인생산품 판매홍보관에선 장애인들이 만든 제과·제빵, 악세사리, 비누, 화분, 전통공예 등의 상품을 전시 판매하며 ▲헤어컷, 안마, 네일아트, 보조 공학기구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있다.

구는 이날 오후 1·2시 두차례 몸이 불편한 장애들을 위해 강남구직업재활센터(수서동 721)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구직 신청 희망자는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박선옥 구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