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저소득층에 연탄쿠폰 배부

217가구 선정·1매씩 전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11-13 15:38:17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동구가 이달부터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쿠폰을 배부한다.

연탄쿠폰지원은 입동이 지나고 입시한파가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고 있는 가운데 난방비 부담완화를 통해 저소득층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시행된다.

동구는 도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총 217가구를 선정, 지난 12일부터 해당 동 주민센터를 통해 16만9000원권 연탄쿠폰 1매씩을 전달한다.

쿠폰은 오는 2015년 4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쿠폰을 받은 주민들은 기존 거래처에 연탄을 주문하고 연탄쿠폰으로 대금을 지급하면 된다.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의 동절기 평균 연탄소비량은 894장 정도다. 쿠폰을 받은 주민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겨울이 제일 걱정"이라며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다소 안도가 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 쓸 연탄 전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당자가 아니거나 자격을 상실한 경우 다른 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양심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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