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사증후군 상담실 운영
30~64세 주민들에 내달부터 운동처방등 서비스 제공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11-19 16:00:13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12월1일부터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대사증후군 상담실을 운영한다.
구는 그동안 보건소에 대사증후군센터를 운영하며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0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2만2000여명의 주민이 이곳을 이용했으며 이용 주민들의 수요를 감안해 영등포구 도산로 40에 위치한 서남권글로벌센터에 추가로 센터를 조성했다.
상담실 운영시간은 매주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고 검진은 오전에만 진행한다. 상담실을 방문하면 ▲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대상자의 상태를 검사한 후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상담실에 상주하는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으로부터 ▲영양상담 ▲운동처방 ▲병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0~64세의 영등포구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방문 전 전화(02-2670-4756)로 예약해야 한다. 대상자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해야 한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서남권글로벌센터에 대사증후군 상담실을 설치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노폐물 배출, 영양분 섭취 등의 대사기능이 떨어질 경우 생기는 것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대부분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