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서 '서대문구 복지사업' 인증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복지전달체계 개편'-최우수상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11-21 16:59:36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사각지대 발굴’ 분야에서 대상, ‘복지전달체계 개편’ 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14년 복지행정상 시상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두 분야 이상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2곳뿐이며 서울시에서는 서대문구가 유일했다.

보건복지부는 서대문구가 복지통장, 복지코디네이터,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 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위기 가정을 적기에 발굴·지원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구는 지난해 자치구 전국 최초로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해 1582가구를 발굴하고 지원 가능한 모든 복지 자원을 찾아 800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또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결합하고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확대한 것도 모범 사례로 꼽혔다.

복지전달체계 개편의 경우에도 복지인력 강화와 단순행정업무 감축 등 주민센터 인력구조와 업무구조 기능전환을 통해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4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4 서울시 희망복지 인센티브 평가'에서도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호평을 받으며 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에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받는 인센티브 사업비 1억7000만원을 서대문구만의 특화된 복지정책 개발과 구민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복지고객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찾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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