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없는 동대문구 만들자"

구청서 27일 인권보호교육 실시

장세원

jsw@siminilbo.co.kr | 2014-11-25 16:03:58

복지시설 종사자등 420명 참여

[시민일보=장세원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매년 늘어나는 노인학대 행위의 예방과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27일 오후 3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14년도 노인인권 보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인인권에 대한 국가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노인인권 인식을 통해 '노인학대 없는 살기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임원, 경로당 사무장, 복지시설 관련 종사자, 노인복지 관련 공무원, 경찰공무원 등 4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선 '노인인권 향상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한국노인인권센터 김대심 실장이 강연을 진행하며 노인인권에 관심있는 일반주민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또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소속 11명의 노인들로 구성된 '무지개인형극단'이 노인복지관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사랑을 하게 되는 두 노인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고목 나무에도 사랑꽃은 피어난다'를 공연한다.

구는 이번 행사가 노인 공경을 제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노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역내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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