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복지행정평가 우수상 '구미시' 영예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4-12-02 16:10:10

[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가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4 전국 지자체 복지행정 평가'에서 민·관 협력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일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복지분야 9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명실공히 복지도시임을 전국에 알렸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으로 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전달체계 개편 노력, 전달체계 개편 지원, 전달체계 누수 방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노력,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지원 확대 노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공모·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구미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 행복특별시 구미'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을 향한 복지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져온 결과라 볼 수 있으며 지난 9년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복지평가에서 총 30회의 기관 표창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게 하기도 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가 보건복지부 시행 복지행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주요 공적은 우선 지역사회 복지 구현에 대한 단체장의 깊은 관심과 확고한 의지로 시정 방향인 잘사는 구미, 행복한 시민을 위한 복지예산 편성을 2014년 2539억원으로 2006년 대비 478% 증액해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한 것이다.

위기가정에 중복된 위험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으로 가구내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력 증진을 위한 통합 솔루션 지원사업,구미시 간부공무원과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팀이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찾아 각종 복지시책 안내와 진솔한 마음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 마련으로 현장복지행정을 펼치는 수호천사 사업 등도 펼쳤다.

지역특화된 민·관 협력사업은 다양한 민·관 협력체계와의 유기적인 역할분담과 능동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한 단계 발전했는 평가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9년간 시민이 함께하는 동반복지를 구현했다면 이제부터는 화합과 소통을 통한 시정, 민간과 공공, 기업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전시민이 공감하고 따뜻한 희망이 있는 복지행정를 열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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