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2013 공공보건의료계획 종합평가' 우수기관 '목포시의료원' 선정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4-12-11 17:08:33

[목포=황승순 기자]전남 목포시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공공병원 2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발전할 수 있도록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유형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 4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목포시의료원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수범사례로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목포시의료원은 지난해 의료취약계층 무료검진(1862명), 아동복지시설 무료검진(396명), 만성질환관리사업(961명), 신안·영암·함평군 등 찾아가는 산부인과 무료진료(905명), 시민보건교육사업(1077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목포시도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목포시의료원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에만 27억원을 지원하는 등 재정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았다.

의료원 관계자는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고, MRI·CT와 같은 최신 첨단의료장비를 구비했으며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 등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해 진료하고 있다. 시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의료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4년 공공보건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당뇨병·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무료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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