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일자리 이색사업 수익금 성금 기부
이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0만원 전달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4-12-24 17:44:17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가 공공일자리 참가자들이 참여한 이색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4일 이천시에 따르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가자들은 공공일자리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에서 실시한 생활공예(부발읍), 나누리 문패사업(호법면), 짚풀공예사업(중리도) 등 이색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특색사업을 통해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고 판매를 통한 수익금도 얻었다. 이천시는 이 수익금 2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천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서는 일자리 제공에 멈추지 않고 해당 일자리에 취업한 근로자들의 제품 생산 활동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들은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경기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병돈 시장은 “참여자들에게 기술습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질 높은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수익 창출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함은 물론, 나눔과 소통을 위한 주민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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