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꿈나무지원센터 29일 오픈
남·북가좌 권역내 아동복지서비스 날개… 양육여건 개선 기대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12-26 16:08:11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서대문꿈나무지원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앞서 서대문구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받은 20억여원 등으로 북가좌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건물(거북골로 195-1)을 매입하고 지난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567㎡ 규모의 센터를 최근 완공했다. 여기에는 운영비 및 일부 공사비 등을 포함해 구비 9900여만원도 들어갔다.
센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서대문구 드림스타트센터’가, 지상 2~4층은 ‘구립 가재울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지역아동복지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아동복지 기관이 전무했던 남·북가좌 권역에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대문구 드림스타트센터는 양육여건 개선을 위해 취약 계층의 임산부와 12세 이하 아동 및 그 가족에게 건강, 인지, 정서, 부모교육 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재울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아동을 위해 급식, 생활안전지도, 건강관리, 학습 및 특기적성 지도, 인성교육, 상담, 문화체험활동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아동복지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서대문꿈나무지원센터의 개관으로 지역 아동복지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센터 개관식이 열린다. 아동복지 기관과 단체, 학교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테이프커팅과 경과보고, 시설관람 등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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