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롤챔스 스프링) 1회차 경기에서 나진e엠파이어가 현존 최강으로 불리는 SK텔레콤에 압승을 거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페이커 이상혁
이날 경기에서 블루진영으로 시작한 나진e엠파이어는 아지르-리산드라-나르를 금지챔피으로 정하고, 럼블-자르반 4세-제드-시비르-애니를, 레드진영으로 시작한 SK텔레콤은 잔나-카사딘-마오카이를 금지 챔피언으로 정하고, 문도 박사-리 신-제라스-트리스타나-쓰레쉬 조합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나진e엠파이어는 바텀 라인 공략에 힘을 실어 먼저 포탑을 철거하고 킬을 만들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유병준 선수의 제드가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를 누르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며, 드레곤 한타에 성공하면서 유리한 입장으로 이끌어 나갔다.

또, 장누리 애니와 ‘와치’ 조재걸 자르반 4세가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를 펼쳤으며, 여기에 이호성 럼블의 화력을 더해 킬 스코어를 11대 2로 벌리고, 바론 버프를 획득해 승기를 굳혔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도 초반부터 굴러온 스노우볼을 당해내지 못하고 2킬 4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한 채 승리를 나진e엠파이어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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