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위기가정 발굴 '동네 한바퀴'
'…둘러보는 날' 운영, 봉사자등 주민 1000명 참여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5-01-14 15:07:31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서는 매월 지역주민들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동네를 둘러본다.
강서구는 주민들이 주도해 복지제도 밖의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우리동네 한번 더 둘러보는 날'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위기계층 발굴에 직접 나서도록 해 공공복지의 빈틈을 채우고 주민 참여형 지역복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달부터 동별로 희망드림단, 복지통장, 봉사자 등 1000여명의 주민이 동네를 돌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나선다. 활동의 주요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법정지원 탈락가구, 긴급지원대상가구 등이다. 활동은 동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날짜는 동별로 다르다.
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이웃은 우리동네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올 한해를 위기가구 해소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총동원해 위기의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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