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확대

서울시, 올해 263명 투입, 보육교사 2만2000명 혜택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1-14 17:49:27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온 어린이집 대체 교사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약 1000명 늘어난 2만2000명의 보육교사가 지원을 받게 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대체교사는 지난해 246명에서 올해 263명으로 늘어났고, 지원 대상은 시간제 보육교사와 보육교사의 원장사전직무교육시에도 시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체교사 5~16명을 미리 채용, 인력풀제로 운영하고 어린이집에서 요청이 오면 파견하는 식이다.

대체교사가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보육교사 본인이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http://cpms.childcare.go.kr) 또는 서울시 보육포털시스템(http://iseoul.seoul.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준은 유급 휴가인 경우에 한정되며 ▲보수교육은 2주 이내 ▲휴가는 5일 이내 ▲경조사는 3일에서5일 이내 ▲병가는 60일 이내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인건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사전확인증’을 발급받고 어린이집에서 대체교사를 직접 채용한 뒤 인건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대체교사 지원을 허위 또는 인건비 절감 수단의 목적으로 활용할시에는 대체교사 인건비를 반환하고 시가 지원하는 비담임교사 및 보육도우미 등의 지원대상에서도 제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시간제 보육교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 만큼 보다 많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교육, 휴가, 병가 등을 마음 편히 쓸 수 있을 것”이라며 “보육교사들이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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