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01-20 15:37:42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동절기 긴급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발굴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오는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조사대상은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공적지원이나 민간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이다.
이를 위해 구는 복지통장, 희망복지 실무 협력단 등 민간부문과 협력해 기존 취약계층들에 대한 공적지원 가능 여부를 재점검하고 경찰서 등 타기관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주민이나 기존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인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구에는 공적급여 신청 등에 대해 안내할 방침이다.
또 공적지원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또는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선정, 지속적인 상담과 후원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동주민센터 또는 연수구청(032-749-76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오는 23일까지 지역내 식품접객업소 406곳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구는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식품접객업소 406곳(신고면적 기준 165㎡ 이상 일반음식점)에 대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를 파악하고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및 정기검사 실시(통과) ▲안전교육 이수 ▲보험가입 등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법’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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