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하굣길 스쿨존 안전지킴이 '배치'

구본승 강북구의원, 개선책 제기 요청 결실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5-01-26 15:48:35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 구본승 행정보건위원장(미아·송중·번3동)이 초등학교 스쿨존 안전지킴이를 하굣길에도 배치할 것을 요청했다.


구본승 위원장은 최근 진행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화계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에 참석, 이 자리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장으로부터 "하굣길에도 어르신 스쿨존 안전지킴이를 배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는 등교시간에는 녹색어머니회가 교통안전지도를 할 수 있으나 하교시간에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어르신 스쿨존 안전지킴이'는 등교시간에만 배치됐다.


이에 구본승 위원장은 강북구청 노인복지과로 "하굣길에는 녹색어머니회가 교통안전지도를 할 수가 없으니 하굣길에 어르신 스쿨존안전지킴이 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바 학교별로 등·하교 배치시간대를 의견 수렴해 원하는 시간대에 배치해달라"고 서면 질문했다.


이후 구청으로부터 "2015년에는 대한노인회강북구지회와 협의해 지적한 바와 같이 해당 학교의 희망시간대와 장소 등의 의견을 사전수렴해 학교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구본승 위원장은 "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를 못 받아 사고 위험에 노출된 초등학생들을 생각해 신속히 개선책을 제기했다. 앞으로도 학생·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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