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가 안정환에게 "축구 좀 하시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안정환과 샘 오취리를 비롯해 가수 홍경민, 배우, 그룹 B1A4 바로가 합류한 족구단 창단식이 그려졌다.

▲ 안정환 예체능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캡쳐) 이날 방송에서 샘 오취리는 "가나 사람들은 주로 축구를 열심히한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더니 안정환을 향해 "축구를 좀 하느냐"고 물어 안정환을 당황케 했다.

이에 안정환은 "좋아한다"고 답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에 홍경민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누군지 잘 모르냐"고 재차 샘 오취리에게 물었다. 안정환이 축구스타인 것을 모르던 샘 오취리는 "축구를 좋아하고 잘 하신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결국 울컥한 안정환은 샘 오취리에게 "나중에 좀 욕 먹을 수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예체능에 처음 출연한 안정환은 강호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 없다"는 돌직구를 날리거나, 나이를 묻는 질문에 "30살"이라는 엉뚱한 대답을 하는 등 예능감을 뽐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