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특보단 인선 2월로 미뤄질 듯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1-28 17:45:57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청와대가 지난 23일 단행한 조직개편의 후속조치인 정무특보단 구성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2월 원내대표 경선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민정·안보·홍보·사회문화 특보를 임명했지만 정무특보단 인선은 추후 발표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특보단을 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이번주 안에 정무특보단 구성도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여권에서는 청와대가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윤상현 의원과 이경재·정진석·이성헌·현기환 전 의원 등 친박계로 정무특보단을 구성할 것이란 얘기가 흘러 나왔다. 그러자 친박계 일색으로 정무특보단이 구성되는데 대해 비박계가 강력히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정무특보단 구성을 원내대표 경선 이후로 늦추고 그 결과에 따라 계파 간 적절한 안배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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