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어린이연합회, 자정결의대회 가져
"안심하고 맡길 최고의 어린이집 만들자"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5-02-02 15:02:21
[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 어린이집연합회는 최근 금오산분수광장에서 2500여명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보육환경 조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연일 보도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여서 보육교직원 스스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하기 위한 행사로 구미시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관했다.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랑으로 보육할 것을 선서하고, 결의문을 제출했으며 '보육교사의 글'을 낭독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남유진 구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스스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결의대회를 개최해 준 데 대해 감사하며, 우리 구미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보육교직원 여러분이 언제나 맑고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돼줄 것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어린이집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에서는 어린이집 지도점검 및 부모모니터링 활동 강화, 부모 및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어린이집 정보공개 철저로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확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행정지도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더불어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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