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전셋값… 서울 0.2%·경기 0.25%↑
서울 강북권 전셋값 상승폭 확대
뉴시스
| 2015-02-05 14:05:52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주와 비교해 매매와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각각 0.01%p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수요 증가 지역 중심으로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한 인근지역의 전세물량 부족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수도권(0.22%)은 서울, 경기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가운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7%)은 전남이 하락세로 전환, 대구, 충남, 경북 지역 오름폭이 축소돼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7%), 경기(0.25%), 서울(0.2%), 광주(0.19%), 인천(0.18%), 충북(0.18%), 강원(0.14%) 등은 상승했고 전남(-0.07%), 전북(-0.02%)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0.20%)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한 가운데 강북(0.14%) 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고 강남(0.25%)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상승한 주요지역은 강동구(0.74%), 서대문구(0.29%), 송파구(0.28%), 성동구(0.28%), 중구(0.27%), 강남구(0.23%), 양천구(0.23%) 등이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의 부담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고 공유형모기지 확대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가격수준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인근지역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은 서울, 인천, 경기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7%)은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26%), 광주(0.20%), 대구(0.14%), 경기(0.14%), 충북(0.14%), 인천(0.11%), 경북(0.11%) 등은 상승했고 전남(-0.19%), 전북(-0.02%)은 하락했다.
서울(0.10%)은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강북(0.07%)과 강남(0.13%)지역 모두 전 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상승 주요지역은 강동구(0.74%), 서대문구(0.29%), 송파구(0.28%), 성동구(0.28%), 중구(0.27%), 강남구(0.23%), 양천구(0.2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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