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미국무대 데뷔 2경기만에 우승!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2-09 09:41:54
프로골프선수 김세영(22) 선수가 데뷔 2경기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 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바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연장전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마지막날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유선영(29), 에리야 주타누깐(태국)과 18번홀에서 연장전을 펼치게 됐다. 연장전에서 김세영은 티샷을 셋 중 가장 멀리 보냈고, 두 번째 샷에서도 공을 안정적으로 그린 위에 올렸다. 한면 다른 두 선수는 모두 공을 벙커에 빠뜨렸다.
김세영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올 시즌부터 미국 대회 출전권을 얻어 이번 대회가 미국무대 데뷔 후 두 번째 대회였다.
한편 LPGA투어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도 한국선수 최나연이 우승한데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도 한국선수가 우승해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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