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특별종합대책 지원단을 운영한다.

시는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는데 공공기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통장복지 알리미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절기 취약계층 신청 및 지원은 이달 말까지 보건복지콜센터(129) 또는 각동 주민센터 복지팀에 하면 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알리거나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상담을 통해 국민기초 수급을 비롯해 차상위계층 책정뿐만 아니라 긴급생계비, 연료비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법정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미 노인·아동·여성·장애인 등 복지시설의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시설 이용자의 안전과 동절기 긴급상황에 대비한 복지시설의 안전조치를 마친 상태다.

또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효자손서비스, 마더서비스 등 일상생활지원과 직업상담, 방문간호 등 통합서비스 지원 등 2만9000여건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아울러 동절기에 생활이 어려워진 이들에게는 긴급지원이나 무한돌봄 지원을 통해 생계비나 연료비를 지원한다.

홀몸노인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노인돌보미,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복지매니저 등의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동절기 건강관리와 주거환경 등을 확인한다. 방학 중 결식아동에게는 급식을 지원하고 경로당에는 동절기 5개월간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동절기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정민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는 데는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주변에 동절기 도움이 필요한 분이 있으면 주저말고 알려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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