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양파, 링거 투혼…청춘에게 전하는 '달팽이'로 감성 충전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2-13 20:40:01
나가수3에 출연 중인 양파가 링거 투혼으로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녹화 당일 양파는 최악의 몸 상태에서 링거 투혼을 발휘하며 무대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는 "3일 내내 링거를 맞고 살았다. 몸이 너무 안 따라준다"며 "(목 상태가 안 좋아) 무대가 걱정이다. 이 상황에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파는 무대에 올라 '달팽이',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로시난테' 등을 연결시키며 원곡들을 뛰어넘는 무대를 펼쳤다. 양파는 무대 뒤 '달팽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청춘들의 꿈을 노래하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20대 초 중반 친구들이 바다로 나가 멋진 역할을 하며 이 세상에 살아남겠다는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곡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파의 아픈 몸을 이끌고 무대에 오른 모습이 청중평가단 뿐만 아니라 나가수3에서 함께 경연하는 가수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가수 박정현은 양파의 무대를 본 후 "아픔을 이겨내려고 100% 노래에 올인한 모습이었다"며 극찬했다.
또 양파의 무대가 끝나자 음악감독 권태은은 "메소드 창법이다. 노래 그 자체가 그냥 본인 이야기처럼 들린다. 진짜 존경한다" 라고 감탄했다.
한편, 나가수3 양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가수3 양파, 프로정신이 대단해", "나가수3 양파, 까도까도 매력이 넘치는 여자", "나가수3 양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가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