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표 대결 끝에 이완구 인준안 가결
찬성 148 vs. 반대 128 vs. 무효 5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2-16 17:35:18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에서 여야 표 대결 끝에 가결됐다.
이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여야 의원 281명이 투표에 참석했으며, 임명동의안은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통과됐다.
새누리당은 158명의 의원 가운데 이완구 총리 후보자와 송광호ㆍ조형룡 의원 등 검찰 구속수사 중인 의원 등 3명을 제외한 155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도 당초 불참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소속 의원 130명 가운데 124명이 참석했다. 무소속 의원 2명도 투표에 참가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우여곡절 끝에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 통과시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회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준안이 통과됨에 따라 17일 개각 및 청와대 비서실장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