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국방부시설 옮겨야"
김성근 동작구의원 "역세권 자리로 지역개발 걸림돌"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2-26 17:07:53
| ▲ 김성근 의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동작구의회 김성근 의원(상도3동·대방동)은 지난 25일 지역내 국방부 시설을 이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역내에는 해군참모총장 공관, 공군참모총장 공관, 공군복지단, 공군관사 시설이 들어와있고 총 10만3374㎡(3만1290평)의 토지를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방동 지역은 역세권으로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필요한 지역임에도 국방부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지역개발에 걸림돌"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대방동에 위치한 국방부 시설들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건물이 적다. 보초병만 서있는 곳도 있다"며 "심각한 토지 낭비"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결국 국방부 토지를 사들여야 하는데, 3만평이 넘어 재정 여건상 구 예산만으로는 무리이고 서울시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토지활용 방안과 관련해 "공군관사 토지는 학교부지, 복지관 토지는 공원과 문화시설 등으로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의회는 제250회 임시회에서 김성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동작구 소재 국방부 토지 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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