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2015년 안전(安全)을 말하다.
인천 강화소방서 길상센터
천웅
| 2015-03-11 15:29:20
말 그대로 2014년 여수앞바다 기름유출 사건, 경주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세월호 침몰사건,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사건,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건 등 크고 작은 재난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 중 가장 큰 사건 중에 하나가 세월호 침몰사고라 할 수 있겠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가적 재난안전체계의 문제점이 들어났다. 세월호 사건사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재난사고 발생 시 종합적이고 신속한 재난안전 대응 및 수습체계 마련의 총괄하는 부서의 부재로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통합적인 기구의 필요가 절대시 되었다.
이러한 대형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안전 체계를 구축하고자 2014년 11월 19일 국민안전처가 신설되었다. 국민안전처의 설립 목적은 국가적 재난관리를 위한 재난안전 콘트롤 타워의 구축을 통하여 종합적이고 신속한 재난안전 대응 및 수습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국민안전처는 2015년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안전혁신 원년의 해로 지정하여,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함과 동시에 재난현장 대응 표준모델을 확립하고, 특수구조대를 확대하여, 재난사고 발생 시 육상재난은 30분 이내, 해상재난은 1시간 이내 대응하도록 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현장대응 지원기능 확충을 위한 국가재난안전 통신망을 구축하여 관계부처 ? 지자체 등 관련기관 정보공유를 위한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 할 것이다.
지난 20년간 대형 사고를 분석한 결과, 유사한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다.
95년 삼풍백확점, 03년 대구지하철 화재, 12년 구미불산 누출, 14년 세월호 침몰 등 대형사건사고에서 보듯이 법, 제도 미비, 안전점검 부실, 안전교육문화의 미흡, 안전관리에 대한 인프라 부족 등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누를 범 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안전(安全)”의 사전적인 의미는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이 편안하고 온전한 상태를 말한다,』 “안전”이라는 의미가 이렇듯 국민안전처의 신설로 국민이 전국 어느 곳에 살든 재난으로부터의 안전한 사회를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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