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희망축구단 홀몸노인 430명에 자장면 대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3-25 16:26:16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의회 희망축구단 동호회(회장 신언근 의원) 회원 20여명이 지난 24일 오전 구로구 소재 베르누이호텔 2층에서, 홀몸노인 등 430여명의 노인들에게 사랑의 자장면을 대접하는 시간을 갖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희망축구단 동호회는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구로구 계남근린공원 축구장에서 구로구 환경미화원축구단(구로F.C)과 친선 축구경기를 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희망축구단 회원 20여명이 홀몸노인 등 4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의 자장면' 행사에서 신언근 의원이 자장면을 나르고 있다.(사진제공=서을시의회)
9대 서울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희망축구단은 다양한 이웃들과의 만남을 통해 화합,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회원들의 제안과 참여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신언근 의원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나눔과 봉사는 사회를 따뜻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자장면 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구도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도 사랑하는 희망축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활기찬 의정활동 분위기 조성과 각 자치구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으로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하고자 희망축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효율적으로 운영해 기대 이상의 동호회 운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희망축구단은 회장 신언근, 부단장 유청·오승록, 감독 김태수, 코치 김광수(노원5), 감사 유용·장우윤, 총무 유동균 등으로 구성됐으며, 회원은 김인호, 양준욱, 오봉수, 박기열, 박양숙, 최웅식, 신원철, 박운기, 김문수, 문상모, 김용석(도봉), 서윤기, 박진형, 조상호, 김혜련, 최판술, 유찬종, 김기대, 이현찬, 김현아, 문형주, 김희걸, 김상훈, 김영한, 김창원, 박호근, 이윤희, 권미경, 김인제, 이석주, 김제리, 성중기, 박준희, 서영진, 김기만, 김동율, 최조웅, 최영수, 김생환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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