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서 'A등급'… 국비 7000만원 확보

아빠와 등대여행·삼시세끼등 '인천 섬 특별 프로그램 BIG 5'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03-29 15:52:28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섬 특별 프로그램 BIG 5'가 정부로부터 A등급을 받아 7000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문화체육관광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문체부에서 지정한 2015년 관광주간 슬로건인 ‘인생 여행의 영원한 동행자, 가족’을 중심으로 아빠의 추억이 아들의 보물이 되는 '인천 섬에서의 특별 프로그램 BIG 5'와 인천 중구의 ‘재미난 수레마켓 개항場, 아! 개항場’을 발표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인천 섬에서의 특별 프로그램 BIG 5'는 인천 페리텔, 아빠와 등대여행, 인천 보물섬, 인천 섬스테이 ‘삼시세끼’, 아일랜드 ‘Shooting Day’ 등이다.

시는 최근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를 ‘내 마음의 쉼표, 인천 섬’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오는 5월1~14일 실시되는 봄 관광주간 5개 특별 프로그램에도 섬 관광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에서 가족이 하룻밤을 보내는 ‘아빠와 등대여행’과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방송 <삼시세끼>를 인천 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간내 인천 페리텔(배편·숙박)을 특별 구성해 접근성 향상과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인천 보물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보물이란 아버지에게는 어렸을 적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생태체험의 잊지 못할 경험을 의미한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옹진군 덕적도 및 대학교 엠티코스로 유명했던 중구 왕산·을왕리 해수욕장은 유명한 월미테마파크 등 중·장년층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다시 한 번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고 아이들에게는 백령도 물범, 장봉도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중구도 대한민국 최초 근대 문화유산이 가득한 개항장을 활용한 ‘재미난 수레마켓’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봄 관광주간에 맞춰 중구 아트플랫폼 야외 광장 및 주변에 개항기 시대의 모습과 이미지를 수레에 재현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먹거리를 홍보하고 난타 퍼포먼스 등 문화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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