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허위·장난전화는 이제는 사라져야 할 시대적 소명
한영식
| 2015-04-02 15:46:51
112긴급신고 전화는 범죄로 인해 단 1초라도 절박한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 비상벨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경찰은 112신고 출동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여 국민이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항상 긴장감 있는 근무체계를 갖춘 채 주·야를 불문하고 완벽한 치안 질서 유지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흐름에 뒤쳐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술에 취하면 장난삼아 112에 허위·장난신고를 일삼는다. 한통의 허위·장난전화가 끼치는 손실은 실로 막대하다.
또 허위·장난전화로 인해 경찰관이 자주 출동하다보면 출동에 무감각해지고 상황판단이 자칫 흐려져 현장대응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올바른 112신고와 시민의식이 경제적 비용 뿐 아니라 경찰관을 강인하게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이제는 구 시대의 유물인 허위·장난전화는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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