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봄철 졸음운전
인천중부경찰서 신흥지구대 김주홍
김주홍
| 2015-04-17 1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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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운을 만끽하기위해 산과 들을 찾아 나서는 행락객들이 많아지는 4월이다. 나른한 봄기운과 피로누적이 원인이 되어 봄을 찾는 행락객들이 늘어날수록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나 보행자가 없는 단조로운 도로를 장시간 운전 시 졸음을 느끼기 쉬운데, 졸음운전의 경우 2,3초의 짧은 시간에 운전자가 수면상태에 접어드는 상황이 발생해 주변차량과 보행자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 5년간(2009~2013)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보면, 매년 645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30명이 사망, 1,272명이 부상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7건의 졸음 운전사고가 발생하여,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사상자 발생의 원인 중 주행 중인 차로를 벗어난 중앙선침범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에 5.7%에 불과한 중앙선침범사고가 졸음운전사고에서는 19.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봄철 졸음운전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참는다고 해도 절대로 참아지지 않는 것이 졸음운전이기에 충분한 휴식 또한 필수이다. 반드시 휴게소,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휴식을 취하고, 2차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갓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순간의 졸음운전이 나와 동승자, 주변 차량, 보행자 등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이 어떻게 예방할 것인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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