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육계 은퇴자 20명 영암 방문,

하정웅 선생, 일본인, 일본 한국유학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워크샵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05-25 12:28:52

[영암=정찬남 기자]지난 19일, 전남 영암군에 한국과 일본의 평화와 인권, 상생을 기도하는 문화예술교육 참여를 위해 일본 전국에서 참가한 키요사토 긴카쥬쿠(淸里銀河塾) 은퇴 교육자 20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교육에 앞서 문화시설과 도갑사, 상대포 역사공원을 탐방하며 영암의 문화를 익혀나갔다.

문화예술교육(‘울려 퍼지는 마음’주제)은 하정웅 홍보대사가 매년 일본 유학생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는 5.18기념행사와 목포 공생원을 방문하고, 하정웅 선생의 부모 고향인 영암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정웅미술관과 도기박물관, 왕인박사유적지 등을 돌아보며, 재일한국인의 삶과 메세나정신, 인류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암군 홍보대사 재일교포 하정웅선생은 조국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영암군에 3,500여점의 미술품과 우리나라 국․공립미술관에 약 1만 여점을 기증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류평화와 행복기원을 위해 한국과 일본 두 조국에서도 적극적인 운동을 펼치는 메세나활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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