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무역보험공사, 수출단체보험 업무협약,
광주시, 수출위험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 중점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06-11 14:03:04
[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늘(11일) 시청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24개 지역 수출 중소기업에 무역보험을 일괄 제공하는 ‘중소 플러스(Plus) 단체보험’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플러스 단체보험’은 수출 위험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기업들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3년 전 도입한 상품으로, 광주시는 지역 수출기업을 대신해 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체보험 가입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향후 1년간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해 업체별로 미화 5만 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대상은 연간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 또는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올해 안에 수출 가능성을 증명할 있는 기업이다.
담보 위험은 수입업자가 수출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지체하는 경우는 물론, 전쟁과 송금제한조치 등 수입국의 문제로 대금회수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수출금액의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예산범위 내에서 2차로 단체보험 업체를 신청 받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수출보험과 신용보증 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062-226-4820~23․광주은행 본점 11층) 또는 시 기업육성과(062-613-388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내수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단체보험을 적극 활용해 안심하고 수출에 매진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수출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업체당 300만원 범위 내에서 단기수출보험, 환변동보험, 농수산물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등 10여 개의 무역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7개 업체에 1억5000여만 원을, 올해에는 6월 현재 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5000여 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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