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협력 임대주택 '서울리츠' 선보여…2018년까지 2만가구 공급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7-30 18:04:17
2030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집걱정 뚝!…은평뉴타운에 1호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전세값 상승, 월세전환 가속화 등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세대인 2030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 이른바 ‘서울리츠’를 2018년까지 2만호 공급한다.
시는 공공재원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성이라는 공공의 장점을 활용하고 민간자금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리츠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민관협력 임대주택 사업모델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리츠(REITs)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관련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조세혜택, 저렴한 자본조달, 정부지원 등 민간자금 유치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보통 자산은행회사 등이 설립과 운영 주체가 되는 것과 달리 서울리츠는 공공(SH공사)이 맡는다.
SH공사가 자본금을 출자해 일종의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를 설립하고 민간자금의 투자를 받아 임대주택을 건설,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먼저 은평뉴타운 기자촌 부지를 ‘서울리츠’ 1호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오는 10월 리츠 발기, 설립 후 2016년 2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은평구 및 지역주민들과 협의 중이며, 2030세대 주택과 함께 공동체 주택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1호 사업에 이어 ▲영등포구 시유지(4684㎡ㆍ약 450가구) ▲양천구 SH공사 장기 미매각 부지(1만233㎡ㆍ약 392가구) ▲강남구 민간기업 부지(4972㎡ㆍ약 374가구)에 2~4호 사업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또 1~4호에 이은 새로운 사업지를 선정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SH공사는 토지를 확보해 리츠에 임대해주는 것은 물론, 리츠 설립과 운영에도 주도적으로 나서 공공성을 담보한다.
또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저리의 차입금과 임차보증금을 활용해 출자금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ㆍ구유지, SH공사 토지 등 저렴한 공공토지를 적극 활용하고 용적률 상향 등 적극적인 도시계획적 지원을 통해 사업비 부담을 줄여 공공재원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울리츠 이외에도 연말까지 제도개선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의 2030세대 공급을 확대하고 공동체 주택, 고시원ㆍ모텔 리모델링, 사회주택 공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세대 주거비 절감과 주거 안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전세값 상승, 월세전환 가속화 등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세대인 2030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 이른바 ‘서울리츠’를 2018년까지 2만호 공급한다.
시는 공공재원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성이라는 공공의 장점을 활용하고 민간자금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리츠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민관협력 임대주택 사업모델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리츠(REITs)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관련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조세혜택, 저렴한 자본조달, 정부지원 등 민간자금 유치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보통 자산은행회사 등이 설립과 운영 주체가 되는 것과 달리 서울리츠는 공공(SH공사)이 맡는다.
SH공사가 자본금을 출자해 일종의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를 설립하고 민간자금의 투자를 받아 임대주택을 건설,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먼저 은평뉴타운 기자촌 부지를 ‘서울리츠’ 1호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오는 10월 리츠 발기, 설립 후 2016년 2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은평구 및 지역주민들과 협의 중이며, 2030세대 주택과 함께 공동체 주택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1호 사업에 이어 ▲영등포구 시유지(4684㎡ㆍ약 450가구) ▲양천구 SH공사 장기 미매각 부지(1만233㎡ㆍ약 392가구) ▲강남구 민간기업 부지(4972㎡ㆍ약 374가구)에 2~4호 사업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또 1~4호에 이은 새로운 사업지를 선정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SH공사는 토지를 확보해 리츠에 임대해주는 것은 물론, 리츠 설립과 운영에도 주도적으로 나서 공공성을 담보한다.
또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저리의 차입금과 임차보증금을 활용해 출자금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ㆍ구유지, SH공사 토지 등 저렴한 공공토지를 적극 활용하고 용적률 상향 등 적극적인 도시계획적 지원을 통해 사업비 부담을 줄여 공공재원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울리츠 이외에도 연말까지 제도개선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의 2030세대 공급을 확대하고 공동체 주택, 고시원ㆍ모텔 리모델링, 사회주택 공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세대 주거비 절감과 주거 안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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